방아쇠수지

방아쇠수지

손가락에 힘을 주면 딱 소리가 나면서 움직이게 됩니다.

방아쇠 수지란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이 붓고 딱딱해져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 아프거나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잘 움직이지 않다가 힘을 주면 딱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것이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중년 이후의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며,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가도 오후에 나아지므로 병을 오래 참기 쉽습니다.

원인

당뇨, 갑상선저하증 등 내분비 질환과 관련되었을 때는 여러 손가락에 한꺼번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골프처럼 딱딱한 물건을 손에 쥐는 스포츠나 직업적으로 칼, 전동장비 등을 쥐는 직업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진단

  • 초음파 검사로 힘줄이 붓고 딱딱해진 모양과 움직여서 충돌하는 현상을 보고 진단합니다.

치료

방아쇠수지는 보존적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

  • 손가락힘줄 해리시술

    초음파로 방아쇠수지를 일으키는 힘줄과 활차(pulley)를 시술하여 충돌을 감소시킵니다.

  • 초음파 시술

    초음파장비로 근, 골격의 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치료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석회성 힘줄염에서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주사액으로 석회를 관류하여 부분 제거하고 체외충격파로 치료합니다. 관절과 힘줄의 물주머니에 물이차면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로 뽑아 제거하고, 회전근개 등의 힘줄과 인대의 파열이 발견되면 DNA 조직재생주사를 파열된 부위에 투여합니다. 힘줄염으로 운동제한이 심하면 힘줄 건초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 극저온 냉각치료(Cryo-Master)

    치료부위에 극저온의 이산화탄소가스를 분사하여 흥분한 신경섬유를 진정시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입니다.

    운동과 관련된 힘줄 손상에 의한 급성통증이나 척추근육의 염좌나 근막통증증후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통풍이나 석회성 힘줄염 처럼 국소적으로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픈 상태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피부를 통한 온도충격이 대뇌의 반사를 유도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체외충격파치료

    체외충격파치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란?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체외충격파를 분사하여 통증과 부종을 조절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충격파는 피부와 피하지방을 통과하는 동안 에너지소실 없이 통증부위에 직접 도달하는 자기장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점을 직접 자극하여 딱딱한 석회나 변성된 이물질을 파괴하고, 혈관재형성을 유도하여 조직을 재생시킵니다. 또한 흥분한 신경섬유를 진정시켜 통증을 조절합니다. 시술 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며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1주일 간격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질환에 따라 여러 번 치료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치료와 병행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응증

    • 석회성 힘줄염의 석회 파쇄

    • 만성 난치성 힘줄, 인대질환의 통증조절과 재생

    • 근막 통증증후군의 통증유발점(딱딱한 근육 띠) 파쇄

    • 골절된 뼈가 잘 붙지 않는 지연유합이나 불유합 치료